[아크네 스튜디오] 19fw Arvel 페이스 포켓백 / Arvel emoji face pocket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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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스튜디오] 19fw Arvel 페이스 포켓백 / Arvel emoji face pocket bag

 

최근 미니멀-놈코어-스트릿 가릴 것 없이 사코슈 (sacoshe)가 핫한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사코슈는 프랑스어로 끈이 달린 작은 가방을 말하는데,

보통 활동성-무게-간편함-내구성을 위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재질로 많이 나오는 듯.

 

이 글에서는 본인이 최근 아크네스튜디오 미국 공홈에서 구매한

19fw 아벨 페이스 포켓백 / Arvel pocket bag 을 리뷰하고자 한다.

 


Acne StudiosArvel face pocket bag

 

 

 

아크네 스튜디오는 몰라도 이모지 페이스는 아는 사람들이 많다.

2010년대 중반부터 하나의 콜렉션으로 자리잡은,

아크네의 이모지 페이스.

 

 

많은 이들이 스웨덴 똥보세라고 농담아닌 농담을 할만큼

아크네스튜디오의 제품 퀄리티가 가격에 비해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소위 '갬성'값이라고 받아들일수 있게끔 해주는 포인트 중

가장 대표적인것이 이 이모지 페이스이다.

 

 

뚱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가성비에 대한 고민이 싹 가신다.

 

 

 

(솔직히 이모지 빼면 120달러의 가격이 납득이 안감)

 

수납력은 괜찮은 것 같다.

전면부 포켓, 메인 포켓, 그리고 뒷면 메쉬 포켓

 

 

나일론 100퍼센트의 립스탑 (ripstop) 원단을 사용하였다.

소위 스포츠 패브릭이라고 부르는 ripstop 원단은

얇고 가벼운 원단 사이사이에 바둑판 모양으로 내구성 높은 실이 들어가 있다.

 

코듀라와 함께 사코슈 단골 원단.

 

 

 

 

 

뒷면은 메쉬 소재의 포켓을 달아놓아 추가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끈 길이는 양쪽에서 모두 조절 가능하고, 엘라스틱 밴드가 조절하는 끈이 따로 놀지 않도록 잡아준다.

 

 

 

 

 

가방 안에는 고리가 있어서 활용성을 좀더 높여주었다.

깨알 디테일.

 

 

 

 

 

전면 수납부는 사실 수납력이 그닥 좋지는 않고,

이 가방의 지분 90% 이상을 차지하는 이모지가 돋보이기 위해서는 안 쓰는게 좋다.

 

배송 오면 안에 모양 잡아주는 종이가 들어있는데,

빼지 않고 쓰는걸 추천.

 

 

 

 

 

대신 메인 포켓의 수납력이 상당히 좋아서, 아래와 같은 구성을 넣고도 공간이 충분하다.

추가로 휴대폰, 보조배터리까지 넣어도 충분.

 

 

 

 

배송온 그 주 주말에 잘 매고다녔다.

포인트주기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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