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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후 한 달이 지나 드디어 다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끝났어요. 시력도 어느 정도 안정화된 시기라 기대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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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한 안약 사용에 반성 모드
먼저 고백부터 할게요. 사실 소염제 안약을 그리 열심히 넣지 않았습니다. '뭐 잘 보이니까 괜찮겠지' 하며 설렁설렁 넣고 넘긴 날들이 꽤 있었죠. 반성할게요... 다들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읍시다.ㅠ
한 달 차 눈 상태: 점점 더 나아지는 중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며 눈 상태에 큰 변화는 없지만, 일상에서 느껴지는 작은 변화들을 써보자면,
- 아침의 뻑뻑함: 아침에 눈을 뜨면 뻑뻑함이 느껴져요. 하지만 사실 이건 원래도 그랬답니다. 저는 눈을 살짝 뜨고 자는 편이라 그런지, 수술 전에도 아침엔 항상 눈이 뻑뻑했거든요. 그래서 크게 불편하게 느끼진 않아요.
- 빛 번짐: 처음 수술 직후보다는 빛 번짐이 많이 줄었어요. 거의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말이죠. 다만, 수술 전보다 약간 더 뿌연 느낌이 들긴 합니다. 한 10% 정도? 하지만 가로등 안의 형광등 구조가 선명하게 보이는 걸 보면, 이 정도면 야간 운전하는 데도 전혀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 눈 시림: 전자기기나 스마트폰 액정을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피곤하고 시리는 느낌이 들긴 해요. 이건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니, 수술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냥 피로가 누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눈 비비는 습관: 저는 자면서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는데, 이게 수술 후 회복에 영향을 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진료에서 그 부분을 좀 더 주의 깊게 봐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진료 결과: 정상 회복 중!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도 큰 이상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시력은 양쪽 모두 여전히 1.0~1.2를 유지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할 건 없다고 해요.
- 대기 시간: 병원에 가면 항상 대기 시간이 좀 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다만 진료 자체는 빠르게 진행돼서 기다린 것에 비해 검사 시간은 금방 끝났어요.
- 회복 상태: 의사 선생님께서는 회복이 매우 순조롭다고 말씀하셨어요. 다행스럽게도 눈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제 소염제 안약은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만 넣고 이번 주 일요일까지만 사용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안약과도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 2달 차 시력: 2개월 차가 되면 시력이 완전히 확정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시력이 잘 유지되고 있으니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그때까지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눈 비비는 습관: 잘 때 눈을 비비는 건 당연히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잘 때는 안연고를 바르고 자는 게 좋다고 조언해주셨어요. 눈을 최대한 보호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 건조함 문제: 제 눈이 크다 보니 아무래도 남들보다 눈물이 금방 마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건조함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평소에 인공눈물을 잘 챙겨 쓰는 게 답인 것 같아요. 건조함을 줄이려면 수분 보충이 필수니까요.
한 달 차 진료는 생각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끝났지만, 앞으로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다음 2개월 차 진료까지는 눈 관리에도 더 신경 써야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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