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플로어 매트 셀프 시공 후기, 테이프 마감

공간대여 사업 이야기/인테리어&리모델링

댄스 플로어 매트 셀프 시공 후기, 테이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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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시공한 댄스 플로어 매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2호점 리모델링에 앞서서 손님분들께 여러 의견을 받았는데 "미끄럽지 않은 댄스플로어를 시공해주세요" 라는 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댄스플로어 매트를 설치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시공을 맡길까 고민했지만, 4평 기준 시공비가 약 100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 정신이 불타올랐답니다. (아무래도 면적이 적어서 더 비싸게 받으시는 것 같아요.) 셀프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첫 셀프 시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무용매트 회색 댄스용 (마찰력-약, 두께 1.5mm) : 단스플로어

[단스플로어] 댄스플로어 매트, 발레바, 탄성방진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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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단계

 

시공할 룸의 바닥 사이즈는 525cm x 296cm. 매트는 1.5T 두께의 가로 150cm, 세로 11m 짜리 롤 형태로 구매했어요. 쇼핑몰 사장님이 재단해서 보내주셔서 롤 하나에 5.5m 길이로 딱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전용 테이프와 순간접착제도 준비했어요. 그냥 깔기만 하면 되는 거라 "할 수 있겠지?" 하며 시작했지만, 매트가 엄청 무거워서 혼자 하기엔 무리라는 걸 바로 느꼈답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시공 첫날 : 준비와 재단

매트를 구매한 후 직접 들어보니 왜 접착제 없이도 바닥에 잘 고정된다는 말이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묵직해서 바닥에 눌러 붙는 느낌이었어요. 작업 전에 룸 안에 있던 집기들을 모두 치우고, 매트를 바닥에 펼쳐 보았습니다. 그리고 커터칼로 테두리에 맞춰 재단을 시작했어요.
매트 재질이 딱딱해서 잘 접히지 않다 보니 예쁘게 자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울퉁불퉁한 부분이 많았지만, 테이프 마감으로 해결할 생각으로 일단 재단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재단한 매트를 하룻밤 동안 방치했어요. 매트가 완전히 평평해지기를 기대하며 기다렸답니다.
 

시공 둘째 날 : 고정 작업

다음 날 확인해 보니 매트의 테두리의 울퉁불퉁한 부분이 조금 가라앉았더라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고정을 시작했어요. 순간접착제를 매트와 바닥 사이사이에 떨어뜨리니 매트가 바닥에 착 달라붙었어요. 그리고 테두리와 매트 사이에 테이프를 붙여 마무리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몰딩 부분까지 테이프로 덮어주니 한결 깔끔해졌어요.
 

시공 후 : 관리와 회고

시공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매트의 상태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1. 유지보수: 기스나 착색 같은 흔적이 금방 생기긴 했지만, 그 또한 자연스러운 사용감으로 느껴져서 큰 문제는 없었어요.
  2. 울렁거림: 테두리의 울퉁불퉁한 부분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매트를 더 오래 겹쳐놓고 평평해진 후 시공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3. 테이프 내구성: 테이프가 얼마나 오래 버틸지는 아직 확신이 없지만,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매트가 두꺼운 덕분에 바닥 본드 시공이 없어도 매트가 밀리거나 움직이지 않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손님들의 요청을 만족시킬 만한 결과물이 나와서 뿌듯하답니다. 단, 꽤나 무거워서 혼자하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막상 시공을 해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물론 무겁고 재단이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직접 하니 비용도 아끼고, 맞춤형 시공이 가능하더라고요. 아직 부족한 점도 있지만,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며 개선해 나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셀프 시공, 도전해보세요! 다음에는 어떤 프로젝트로 돌아올지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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