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샌더 휩스티치 발레리나 플랫 JS30217A 웨딩슈즈 플랫, 웨딩 단화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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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샌더 휩스티치 발레리나 플랫 JS30217A 웨딩슈즈 플랫, 웨딩 단화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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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결혼식에서 신었던 웨딩 슈즈 플랫, 웨딩 단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는 키가 177~178cm로 꽤 장신입니다. 남편과는 1cm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결혼식에서는 꼭 단화를 신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당시 남편은 힐을 신으면 더 예쁘지 않겠냐며 권했지만, 평소에도 잘 신지 않는 힐을 굳이 긴 웨딩드레스 아래에 숨기며 신어야 할까 싶었어요. 특히나 저의 키와 체격이 워낙 뚜렷해서, 더 커보이기 싫었고 결혼식에서도 자연스러운 저 자신으로 남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단화를 고집한 또 다른 이유가 있어요. 바로 ‘왕발’, ‘왕발볼’, ‘왕발등’인 저의 발 때문이에요. 😂 신발을 편하게 신어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 웨딩슈즈는 가성비 좋은 흰색 보세 단화로 구매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예랑이가 Jil Sander Whipstitch 발레리나 플랫을 선물로 해주더라고요! 너무 편해서 결혼식 이후에도 쭉 신으려고 합니다.😊💕

 

이 슈즈는 해외 직구로 구매했는데, 가격은 166.95유로였어요. 국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원래 정가는 무려 545유로인 제품이라고 하네요. 남편의 쇼핑 취미 덕분에 정말 큰 혜택을 받았죠. 😂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저는 평소 265 사이즈를 신어요. 그런데 이 플랫슈즈는 가죽이 굉장히 말랑말랑해서 정사이즈나 반 사이즈 다운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40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아주 잘 맞았답니다.

 

신발 박스를 열어보니 저의 웨딩슈즈가 정말 영롱하게 자리하고 있었어요.💕 발목 링은 신발에 미리 끼워져 있었고, 박스와 같은 컬러의 더스트백이 함께 들어있더라고요. 이 디테일 하나하나가 정말 예뻐서, 웨딩슈즈로 선택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한번 신어봤더니 실버링과 스티치가 너무 예쁘게 돋보였어요. 이름처럼 발레리나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디테일인데요. 다만 링이 조금 약해 보여서 조심히 다뤄야겠더라고요. 그래도 탈부착이 가능해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플랫슈즈의 밑창이 조금 약한 편이라, 결혼식 이후에도 오래 신고 싶다면 밑창 보강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결혼식 전에 밑창 보강을 맡길 예정입니다. 전에 다른 Jil Sander 플랫을 몇 번 신었을 때도 금방 닳는 걸 경험했거든요. 😭

 


평생 왕발볼로 살아온 저에게 이렇게 편한 신발이 있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착화감도 좋고 발목이 얇아보여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처음에 남편이 이 신발을 추천했을 때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정말 제 마음에 쏙 드는 웨딩 슈즈가 되었답니다. 

 


Jil Sander 발레리나 플랫은 색상도 다양하고, 앵클릿도 골드, 실버, 뱀부 3가지 종류가 있어요. 나중에 블랙 + 골드링으로도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을 정도예요! 결혼식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됩니다.😊


 

결혼식 사진❤

웨딩 준비하면서 저처럼 단화를 고민하고 계신 신부님들이라면, 편하면서도 예쁜 신발 찾기에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식에서도 정말 잘 신었고 그 후에도 여기저기 잘 매치하며 신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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